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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내 뺑소니<사상자 발생사고>, LA서 3번째 많다

LA한인타운은 ‘뺑소니(hit-and-run)’ 사건으로 인한 사상자가 LA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 중 하나로 나타났다.     본지는 지난 1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의 LA경찰국(LAPD) 교통사고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동안 LA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6910건이다. 하루에 42건씩 발생한 셈이다.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 경찰서 관내에서는 같은 기간 35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그중 절반 이상인 180건(51%)이 뺑소니 사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범(felony) 사건이 97건으로 경범(misdemeanor·83건)보다 많았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뺑소니 중범은 부상자나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이고 경범의 경우 재산적 피해만 있는 사건이다.   올림픽경찰서는 LAPD 21곳 경찰서 중 뺑소니 중범 사건이 3번째로 많았다. 올해 뺑소니 중범이 가장 많았던 곳은 사우스LA 등을 관할하는 77가 경찰서로 141건을 기록했고 이어 자바시장 등이 포함된 뉴튼 경찰서도 124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올림픽경찰서 관내에서 뺑소니 중범 피해는 2022년 74건에서 이듬해인 2023년 84건으로 늘었고, 올해 97건으로 또 증가했다.   한인 피해자도 잇따르고 있다. 올해 LA시 한인 교통사고 피해자 총 20명 가운데 뺑소니 피해자는 8명이다. 한인 교통사고 40%가 뺑소니인 셈이다.     실제로 지난달 7일에는 LA한인타운 4가와 아드모어 애비뉴 교차로에서 23세 한인 남성 운전자가 뺑소니 차량과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또 지난 6일에는 한인타운 8가와 뉴햄프셔 애비뉴에서 뺑소니 차량이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20세 히스패닉 남성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뺑소니는 피해자의 부상 여부에 따라 1000달러~1만 달러의 벌금과 최대 4년의 실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만약 뺑소니 피해를 당했다면 24시간 이내에 경찰 리포트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찰 리포트가 작성되어있지 않으면 보험회사 등으로부터 치료비 혜택이나 상대측 무보험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한편 LAPD는 지난 7일 지난 4월 16일 아트 디스트릭 인근에서 길을 건너던 보행자가 돌진해오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며 제보를 당부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다발지역 뺑소니 중범 뺑소니 차량 la 한인타운

2024-06-17

타운 인근서 음주과속 뺑소니에 모자 사망

    뺑소니 차량 충돌사고로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비극이 발생했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20분경 한인타운과 가까운 웨스트레이트 동네 윌셔 불러바드와 벌링턴 애비뉴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하지만 조사 결과 아이야 비예가스로 신원이 밝혀진 운전자가 윌셔 길 동쪽방면으로 검정색 2008년형 캐딜락 CTS를 과속으로 몰다 균형을 잃으면서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충돌 직후 사고 차량 운전자는 동쪽 방향으로 운전을 계속 이어갔고 이 과정에서 윌셔 불러바드와 벌링턴 애비뉴가 만나는 남동쪽 코너 인근에 서 있던 행인 2명을 쳤다.     이후 운전자는 사고 차량에서 나와 도보로 도주를 시도했으나 한 블록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바로 체포됐다.     수사 당국은 사고 당시 비예가스는 음주운전 상태로 나타났고 차량 운전 속도도 사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사고로 숨진 행인은 어머니와 아들 관계로 확인됐다. 32세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고 63세 여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이들의 신원은 바로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 차량 운전자인 비예가스에게는 차량에 의한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됐고 1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됐다.        디지털본부 뉴스랩음주과속 뺑소니 음주과속 뺑소니 뺑소니 차량 타운 인근

2023-11-20

한인 사망 뺑소니 현상금 5만불…유가족 "뇌출혈 방치…잔인"

지난 14일 LA한인타운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로 80대 한인 여성이 끝내 숨진 가운데, 경찰이 현상금 5만 달러를 걸고 적극적인 수사에 나섰다.    16일 CBSLA 등에 따르면 숨진 피해자는 이봉(83·사진)씨로, 유가족들은 갑작스러운 이씨의 죽음에 비탄에 잠겼다.     이씨의 딸 엘레나 이씨는 “어머니가 당일 새벽 기도에 참석하려고 가시다가 사고를 당하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어 이씨는 “사고 후 어머니는 골반과 오른쪽 얼굴 뼈, 오른쪽 갈비뼈가 산산조각이 났다”며 처참했던 상황을 전했다.     유가족들은 특히 운전자가 이씨를 들이받은 후 멈춰 서서 돕지 않고 그대로 도주한 것에 대해 분노했다.     이씨의 손녀딸 메리 이씨는 “순간적으로 운전자가 패닉에 빠질 수 있지만 이건 정말 너무 잔인하다”며 “83세 할머니가 모든 뼈가 부러지고, 뇌출혈이 있는 상태로 홀로 거리에 방치됐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따뜻하고 친절하셨고 나를 웃음 짓게 한 분이었다”며 “더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할머니를 떠나보내야 하는 게 너무 슬프다”고 눈물을 흘렸다.   숨진 이씨는 한국에서 이민 와 홀로 3명의 자녀를 키웠다. 그는 메릴랜드 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다가 은퇴한 후 캘리포니아로 이주해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엘레나 이씨는 “뺑소니범을 검거하는데 어떠한 정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하면서 “우리는 범인을 밝혀내고 정당한 법의 심판을 받길 원한다”고 전했다.     LAPD는 용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나 도움을 준 주민에게 5만 달러의 현상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뺑소니 차량은 2006년형 흰색 투도어 BMW 차량으로, 차량 앞범퍼와 후드에 사고에 의한 파손 흔적이 있다.     ▶제보: (213)473-0234, (213)473-0222 LAPD 서부교통지부   장수아 기자뺑소니 현상금 유가족 뇌출혈 뺑소니 차량 한인 사망

2022-11-17

밴쿠버경찰서, 뺑소니 사망사고 운전자 하루 만에 체포

 지난 일요일 밤 키칠라노 지역에서 보행자를 사망케 하고 달아난 뺑소니 운전자가 체포됐다.   밴쿠버경찰서(VPD)는 19일 오후 11시 30분에 아부투스 스트리트와 만나는 웨스트4번 에비뉴에서 뺑소니 차량에 24세 보행자가 치여 사망하는 사고의 용의자를 20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밴쿠버경찰서의 스티브 애디슨 경사는 "이 사건에 대해 공개 수사에 들어가면서 많은 제보를 받아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밴쿠버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용의자의 가족 중 한 명도 공범 혐의로 체포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뺑소니 사고의 희생자는 걸어서 집으로 가던 중 과속으로 달리던 차량에 치여 결국 사망했다. 사고 당시 시민들이 있어 희생자를 돕고 또 경찰의 수사에도 협조를 했다.   결국 이런 시민의 협조와 밴쿠버경찰서의 순찰대, 교통사고 조사대, 그리고 주요범죄수사대 등이 공조를 해 용의자를 특정해 내고 20일 오후 밴쿠버 남부의 주거지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 운전자는 25세이고 또 다른 가족은 63세이다. 현재 이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고 이후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추가 수사 협조를 604-717-3012번으로 받고 있다.   표영태 기자밴쿠버경찰 사망사고 뺑소니 사망사고 뺑소니 운전자 뺑소니 차량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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